소개팅 시켜줬다가 웬 날벼락?

2023. 1. 27. 11:29끄적끄적

 

[네이트판] 제 소개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친구가 300만원 요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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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하다. 혼란해.

너무 비현실적이라 주작일 확률이 높지만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으니 사실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다.

요약하자면 글쓴이 친구를 남편 친구랑 소개시켜줬고, 둘이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결국 이혼을 했다는 얘긴데. 그 이혼의 책임을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돌리는 그런 모양새인데...

뭐... 마음 한켠으로 원망은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때 소개만 안시켜줬어도' 하면서... 더 나아가서 둘이 술한잔 하면서 하소연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만큼 친한 친구라고 하니까.

그런데 이런식으로 돈을 돌려달라는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네. 아무래도 이혼의 스트레스로 심각한 우울증이 온듯 싶고, 그로 인해서 내 이혼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는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건 선을 너무 넘었다.

결국 남편도 잃고, 친구도 잃게 됐네. 이제 친구도 아니게 됐지만, 저 친구는 아무래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것 같다. 정상인의 사고방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는건 정신적인 문제라고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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