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위급상황시 트렁크를 열어서 주위에 알려주세요.

흔들리는 택시가 수상했던 뒷차 운전자

흔하지는 않지만 운전중 발생하는 위급상황은 사람을 당황시키고 그렇기에 평소와 같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위급상황이라는걸 주변차량 운전자에게 알리고 2차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비상등을 켜야 하고, 본문처럼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인 경우에는 당황한 상태로 운전을 지속하는것보다는 즉시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하는게 가장 빠른 대처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게 되면 정말로 2차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이럴때는 얼른 내려서 트렁크를 개방해서 뒷차 운전자들에게 비상상황으로 차를 세웠다고 알려주는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혹시나 이런 경우가 발생할때를 대비해 차량용 안전삼각대를 트렁크 안쪽에 미리 붙여놓는것도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트렁크를 열기만 해도 뒷차에는 삼각대가 보이는 구조로 붙이면 된다.

 

현대모비스 순정 차량용 안전 삼각대 비상삼각대 - 현대모비스 공식대리점

대충 이런 상품인데, 이 글이 상품홍보를 하는 글은 아니지만 안전 관련상품이니 특별히 링크를 걸어봤다.

지금 당장 내차 안에서 벌어진 상황만 해도 엄청난 위급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대처하다가 다른차와 사고라도 나게 되면 그에 못지않은 비상상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이런 제품은 꼭 하나씩 챙겨놓기를 바란다.

본문글의 경우 당연히 택시기사나 심폐소생술중인 승객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을만큼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주위를 지나가던 제3자인 제보자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빠른 대처를 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렸으니 정말 다행이다. 아무래도 제3자이다보니 당사자들보다는 덜 당황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으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