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흥민이 흥민존에서 감아찬 골 장면 (영상 포함)

오늘자 손흥민 골 궤적

와~ 궤적이 어마어마 하네. 역스 흥민존에서 왼발 감아차기가 기가막히게 골대에 꽂혔다. 이 골만 놓고 보면 정말 세계 탑클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요즘 좀 부실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골 한방으로 아직 건재함을 과시한듯 싶어서 마음이 놓인다.

역대 차범근을 시작으로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까지 같은 한국인으로서 정말 뿌듯함을 느낀다.

차범근이 해외파 볼모지에 깃발을 꽂았다면 박지성은 그 깃발을 견고히 했고, 손흥민이 정점을 찍은 듯한 형국이다.

득점수나 여러모로 차범근을 뛰어넘기는 했지만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이나, 군대문제, 해외진출에 대한 부정적 국민감정등을 고려해볼때 그래도 여전히 차범근이 레전드라 할 수 있겠다. 볼모지를 헤쳐나가면서 쌓은 기록은 그렇지 않은 기록의 몇배 노력이 필요했을테니까.

요즘이야 해외파라고 하면 우대해 주지만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귀한 인재를 외국에 빼앗긴다는 인식이 강했기에 더욱더 어려운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제 해외파 선수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황희찬, 황의조, 이강인, 이재성, 김민재 등 많은 우리 선수들이 해외에서 나라를 빛내고 있고, 이들중 탑은 단연코 손흥민이라 하겠다.

모쪼록 우리 흥민이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