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쫓아낸 지구대. 항의 전화에도 뻔뻔함의 극치 (영상 포함)

‘지구대서 쫓겨난 할머니’ 영상에 ‘공분’…시민의 항의전화에 “그럼 화내세요” ‥

전국민이 분노할만한 뉴스가 떴네요. 와~ 진짜 할머니 목덜미를 잡고 끌어내는군요. 피카추배 만지면서 전후사정을 들어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심한 장면이네요.

이 엄동설한에 70대 노인을 밖으로 내쫓다니... 이건 일반 식당이라고 해도 욕먹을 짓인데 지구대에서 경찰이 이런 행위를 했다는건 정말 용납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직급이 좀 있으신분 같은데 주위 순경들이 말리지도 않는군요.

경찰관 직무집행법의 가장 기본이 국민의 신체, 생명, 재산 보호인데 하물며 할머니가 업무를 방해하고 난동을 피웠다고 해도 추운 겨울 새벽에 밖으로 내쫓는건 아니죠. 다른 곳에서 난동을 피워도 경찰서로 데리고 들어와야 되는 판국에 말이죠.

이건 정말 관련자 처벌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입니다. 그냥 처벌이 아니라 중징계가 내려질 듯 싶네요.

거기다가 분노한 시민이 항의전화를 했는데 이 또한 무시하다니... 도대체 자기들 월급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걸까요? 국가공무원의 월급은 자기 윗사람이 주는게 아니고 우리 일반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주는겁니다. 세상 어느 회사에서도 자기한테 월급주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없죠.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이미 잘렸을테니까요.

70대 노인이 추운 겨울에 지구대에서 쫓겨나고 느꼈을 모멸감에 정말 화가 나네요. 다행히 근처 지나가는 시민분께서 다른 지구대로 모셔다 드렸다는데 뭔가 많이 이상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공권력이 어쩌다 이지경까지 됐을까요?

일부 경찰의 일탈이니 전체 경찰을 욕하지 말라? 경찰 개개인을 욕할 생각은 없지만, 경찰이라는 조직은 욕을 먹어야 될 정도의 일이라 보여집니다.